합장은 이미 모신 분과 같은 자리에 다른 분을 함께 모시는 것입니다. 봉안당에서는 부부단이나 가족단 한 칸에 유골함을 나란히 모시는 방식이 많습니다. 봉안묘나 자연장에도 합장을 허용하는 상품이 있습니다.
처음 계약할 때 합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나중에 자리를 옮기거나 새로 계약해야 할 수 있습니다. 합장할 때 사용료나 각자(글자 새김) 비용이 더 드는지, 사용기간을 나중에 모신 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는지는 시설마다 다릅니다.
확인할 때는 지금 계약하는 자리에 몇 분까지 모실 수 있는지, 합장할 때 드는 비용과 절차가 무엇인지 물어보세요. 합장할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부부단·가족단 고시가를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부부단을 미리 계약해 두고 한쪽 자리를 비워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. 이때 빈 자리의 관리비를 언제부터 내는지, 비워 둔 동안에도 사용기간이 흘러가는지 함께 물어보세요. 가족이 나중에 헷갈리지 않도록 계약 내용을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.